천연기념물 태안 신두리해안사구 287억원 낙찰하남풍산아이파크5단지 전용 85㎡… 71명 응찰
  •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임야와 경기 하남시 하남풍산아이파크5단지 전경. ⓒ 지지옥션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임야와 경기 하남시 하남풍산아이파크5단지 전경. ⓒ 지지옥션


    10월 전국 법원경매 최고가 낙찰물건은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산 305-1 임야 45만5074㎡로 첫 번째 경매서 감정가 100%인 287억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천연기념물 제431호 태안 신두리해안사구와 인근도로·포락지 등이 포함된 곳으로, 2순위 근저당권자인 토마토저축은행 측이 청구액 65억원에 경매신청 후 낙찰까지 받았다.

    이외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령리 소재 신이철강 소유의 공장 및 부속토지·기계 등이 일괄경매로 나와 감정가 72%인 195억원에 새주인을 맞았으며, 서울 구로구 오류동 미도파 마트 토지 및 건물지분 약 90%가 경매로 나와 감정가 51.2%인 166억4584만원에 낙찰됐다.

    10월 전국 법원경매 최다응찰자 물건은 경기 하남시 덕풍동 731 하남풍산아이파크5단지 전용 85㎡로, 두 번째 경매에서 응찰자 71명이 몰려 감정가 107%인 5억8926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2008년 준공된 아파트로 인근 미사강변신도시와 하남지역 재개발 진행으로 주거여건이 개선된 데다 1회 유찰로 최저매각가격이 30% 깎인 3억8500만원에 불과하게 돼 응찰자들이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응찰자가 많이 몰린 물건은 홍천군 내촌면 하상대리 소재 임야 671㎡로 응찰자 49명이 몰려 감정가 312%인 6510만원에 낙찰됐으며, 인천 송도동 송도힐스테이트 전용 170.1㎡ 경매에도 응찰자 48명이 몰려 감정가 80.5%인 6억2200만원에 새주인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