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리모델링 모범 사례 발굴·선정… 그린 리모델링 저변 확대
  • ▲ 주거 부문 대상을 받은 '하희현가' 준공 전 사진(좌)과 준공 후 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
    ▲ 주거 부문 대상을 받은 '하희현가' 준공 전 사진(좌)과 준공 후 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린 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을 지난 4월부터 진행해 1~2차 심사를 거쳐 주거·비주거부문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각 1점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LH는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기존 노후화된 건축물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6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서면 평가와 현지 평가를 거쳐 주거부문 4건, 비주거부문 4건 총 8건을 선정했다.

    주거부문 대상을 받은 '하희현가'는 준공된 지 19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로 창호 및 단열 보강 등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절감율을 50% 이상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구조보강 및 마감재 변경을 통해 입면도 개선했다.

    비주거부문 대상을 받은 '지속가능한 녹색빌딩의 구현'은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해 지붕, 바닥, 외벽 단열을 강화하고 고기밀 창호로 개선해 에너지 절감율을 33% 이상 개선했고, 재실자의 쾌적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중외피 및 외부차양 설치, 자연 환기 도입 등 적극적으로 그린리모델링 기술요소를 적용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녹색건축한마당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은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홀B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강동렬 LH 도시건축사업단장은 "공모전을 통해 에너지절감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사업의 롤모델을 제공함으로써 관련 기술 보급 및 저변 확대가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