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116억원·당기순익 204억원 기록뚜렷한 실적 개선, 본격 턴어라운드 진입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지속 예정
  • ▲ 서울 종로구 소재 금호산업 본사. ⓒ연합뉴스
    ▲ 서울 종로구 소재 금호산업 본사. ⓒ연합뉴스


    금호산업(사장 서재환)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116억원, 영업이익 145억원, 당기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금호산업은 3분기 매출액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해외부문 축소로 전년동기 3282억원 대비 5% 감소했으나, 신규 착공현장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21억원 대비 20% 증가하며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환율상승에 따른 자회사 지분법이익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534억원 대비 61.9% 감소했지만 지난 2분기 적자기록에서 벗어나 흑자전환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성과다.


    신규수주는 수주역량강화로 주택과 토목부문에서 호조를 보여 전년 대비 37% 증가한 1조7048억원을 달성했고, 연말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발주의 공공주택과 신탁사 개발사업 중심으로 주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향후 신규수주 및 착공현장이 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