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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수교 25주년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와 연계해 양국 경제 교류를 가속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코트라(KOTRA)는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대일 비스니스 상담회 △한-베 경제협력 세미나 △한-베트남 M&A 세미나 △베트남 CSR 홍보부스 △해외기술로드쇼 △이동 IP Desk 등으로 구성됐다.
1대1 상담회에는 양국 경제협력 의제를 바탕으로 선정된 ICT, 전기·전자, 기계, 건설·기자재, 화학제품, 의료·바이오, 소비재 등 현지 진출 유망분야의 국내 중소·중견기업 49개사가 참여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현지 1위 제약회사인 비나팜, 국방부 산하 유무선 통신 1위 기업인 비에텔, 토요타 베트남법인, 히타히 아시아 등 177개사가 참석해 국내기업과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한-베트남 경제협력 오찬세미나’에서는 국내 기업과 베트남 정부부처, 기관 및 주요 바이어 등 80여명이 함께 양국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및 한-베트남 FTA 활용전략 등을 논의했다.
‘한-베트남 M&A 세미나’에는 베트남 국영기업 민영화 계획, 베트남 M&A 유망분야 및 성공사례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했다. 세미나에는 국내 M&A펀드 운용사 및 크로스보더 M&A 전문 자문사 등 총 7개사가 참여했다.
한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주관한 ‘해외기술로드쇼’에서는 국내 국토교통 R&D 및 신기술 인증기업 10개사가 참여해 현지진출 및 기술협력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장 내에는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특허, 상표 및 상품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관련 애로사항 상담창구도 운영됐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한국에게 베트남은 ASEAN 최대 투자 대상국이며, 베트남에게 한국은 누적 투자액 558억 달러에 이르는 외국인투자 1위국”이라며 “이러한 양국 간 경제협력은 2015년 한-베트남 FTA 발효를 계기로 한층 긴밀해지고 있으며 올해 양국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경제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