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889억·당기순익 103억원 각각 전년比 19.6%·1268%↑건설부문 안정적인 실적개선… 7조6335억원 수주잔고 달성
  • ▲ 인천 연수구 소재 코오롱글로벌 본사. ⓒ뉴데일리
    ▲ 인천 연수구 소재 코오롱글로벌 본사. ⓒ뉴데일리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7434억원 대비 19.6% 오른 8889억원, 영업이익은 32% 상승한 201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동기 7억5588만원 대비 무려 1268% 상승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7509억원 대비 22.7% 오른 9211억원, 영업이익은 20% 상승한 176억원을 기록했고, 연결기준 누계 매출액은 2조6126억원, 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0.6%, 13.1% 올랐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주력 사업부문인 건설사업부문에서 7조6335억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BMW 신차판매가 호조를 이어가면서 실적이 상승했다.


    실제 코오롱글로벌 건설사업부문은 기 수주 프로젝트 공사진행으로 실적이 확대됐다.


    주택사업은 5조2559억원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계속적인 실적개선을 이어갈 전망이고, 현재 5400가구의 주택사업 프로젝트가 착공됐다.


    또 주택·건축분야에서 공공부문 신규수주도 강화하고 있으며, 주택부문 2900억원·건축부문 1200억원 신규수주가 예정돼 있어 안정적인 실적확대가 기대된다.


    이어 토목사업은 원가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추가적인 이익을 위해 풍력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주풍력발전이 현재 진행 중이고, 지난 10월 공사금액 822억원 규모 양양풍력발전 공사계약을 완료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유통부문에서는 신차판매 증가로 최대 이익을 기록했고 무역부문에서는 수익성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