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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10년만에 장중 800포인트를 넘어섰다. 코스피는 2540대를 돌파하며 상승 마감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8포인트(0.28%) 상승한 2544.3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휴장했으나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국제 증시에 확산된 가운데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5포인트 오른 2539.79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254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059억원, 외국인은 1106억원 매도했으며 기관은 1774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2억9432만주, 거래대금은 4조3983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분야가 더 많았다. 생명보험은 2% 이상 올랐으며 부동산, IT, 자동차, 기계, 반도체, 손해보험, 카드, 건설 등이 상승했다. 반면 화장품, 조선, 제약은 1%대의 하락폭을 보였으며 증권, 은행, 항공, 식품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29% 오른 277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47% 올랐다.
현대차는 1.27%, 삼성생명은 2.27%, NAVER는 1.12%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78% 하락했으며 신한지주는 0.10%, LG생활건강은 1.85%, 아모레퍼시픽은 1.44%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33개, 하락 종목은 35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포인트(0.51%) 하락한 792.7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보다 1.17포인트 오른 797.97포인트로 개장한 뒤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개장 후 7분만에 800.00포인트를 넘어섰다. 한때 803.74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과열됐던 바이오주가 약세로 돌아서며 700포인트대로 돌아섰다.
이 때문에 바이오 관련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2.50%,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76%, 신라젠은 13.92% 하락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17개, 하락 종목은 439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