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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직원들이 뇌섹미를 맘껏 뽐냈다.
10일 KEB하나은행은 외국환 업무 부문에서의 최고 실력을 겨루는 ‘외국환 골든벨’ 지식경영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직원들의 외국환 전문 지식 함양을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총 3000명이 참여했으며 2개월에 걸친 예선전을 통과한 110명의 결선 진출자가 경영 대회에 출전했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퀴즈 진행 형식을 벗어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입, 결선 진출 과정의 긴장감과 생동감이 한 층 높았다. 또 화상으로 을지로 신축 본점과 참가자들의 출신 영업점을 연결해 응원 모습을 중계하는 등 첨단 디지털 기술도 선보였다.
퀴즈대회 영광의 1위는 부산 지점 박주영 과장이 차지했으며 1위부터 3위까지의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기프트 카드)이 수여됐다.
퀴즈대회 1위를 차지한 부산지점 박주영 과장은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에서 외국환부문 최고의 달인으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일과 후 함께 공부하며 응원하고 독려해 준 지점장 이하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퀴즈대회 외 외국환 업무 관련 아이디어를 제출한 60여팀도 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우승팀이 가려졌다.
아이디어 콘테스트 부문에서는 용인지점 정시스터즈 팀이 제안한 ‘처리시간 단축을 통한 외국인근로자 실적 증대’ 아이디어가 현장에 있던 150여명 임직원들의 선택을 받아 영광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정시스터즈 팀의 정기남 차장과 정예솔 계장은 “영업현장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팀원들과 나누다 공모를 통해 응모했는데 일등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일상 업무 속의 작은 아이디어가 영업현장에 실제로 적용될 것이라 생각하니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