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정식 논의할 계획 현재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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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그룹 사옥.ⓒ뉴데일리
SK그룹이 경영정상화 작업 중인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SK는 15일 금호타이어 지분 인수 관련 "현재 금호타이어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SK가 최근 주관사를 통해 7000억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SK는 조회공시 요구에 이같이 답하면서 인수설을 잠재웠다.
산업은행 측은 "SK그룹이 문서로 공식 제안한 바는 없으나 자문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의견을 전달했다"며 "SK 측의 제안이 유의미하다고 판단하지 않아 이를 정식으로 논의할 계획은 현재 없다"고 밝혔다.
초기 단계에서 인수를 추진했지만 산업은행과 더 이상 진척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호타이어에 대한 채권단의 실사 보고서는 주말쯤 나올 예정이다. 채권단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주 금호타이어 처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