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임원 나눔활동 올해로 10년째 진행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 구현
  • ▲ 한화그룹의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신임임원 40여명이 26일 오전 노원구 상계동에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연탄배달 및 생필품을 전달하며 세밑의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한화
    ▲ 한화그룹의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신임임원 40여명이 26일 오전 노원구 상계동에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연탄배달 및 생필품을 전달하며 세밑의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한화

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을 전했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번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신임 임원 40여명은 노원구 상계동에서 저소득층 20가구에 연탄 4000장과 함께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이 진행된 노원구 상계동 지역은 1983년 이전에 건물이 지어져 대부분 무허가 형태의 오래된 건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30년 이상 된 낡은 건물이라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데다 도시가스도 설치돼 있지 않아 겨울철에는 하루에 연탄을 두 번 이상 교체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하지 못한 해외 및 지방 사업장 신임 임원 50여명도 해당 사업장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임원 승진과 동시에 첫 업무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신임 임원 나눔 활동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신임임원 봉사활동은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구현하는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화그룹은 이 외에도 전 임직원이 합심해 사업장별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탄 배달 나눔은 신임 임원뿐 아니라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 S&C 등 각 지역 봉사단에서도 진행했다. 
한화갤러리아는 백화점 고객의 응원메시지를 담은 선물박스로 만들어진 트리를 전국 6개 병원 340여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선물했다. 한화호텔앤리조트는 장애영아원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