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첫 취항 후 총 10개의 부산발 국제선 운영김해공항 수요 증가 맞춰 운항 노선 확보
  • ▲ 진에어는 부산~방콕, 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26일 밝혔다.ⓒ진에어
    ▲ 진에어는 부산~방콕, 삿포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26일 밝혔다.ⓒ진에어


    진에어가 공격적인 부산발 노선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진에어는 26일 부산~방콕, 삿포로 노선을 신규 취항해 부산발 국제선 하늘길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부산~방콕, 삿포로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되며 각각 주7회 운항한다. 부산~방콕 노선은 월, 화, 금, 토, 일요일에 오후 7시40분 출발한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각각 오후 8시5분, 8시35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부산~삿포로 노선의 경우 월, 토, 일요일은 오전 10시5분에 출발한다. 화, 목요일은 오전 9시30분, 수요일과 금요일은 각각 오전 10시, 오전 9시35분에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비행 소요시간은 약 2시간25분이다.

    진에어는 지난 2015년 부산~클락에 취항해 부산발 국제선을 처음으로 띄웠다. 이후 2년 동안 지속적인 부산발 국제선 확대를 통해 기타큐슈, 괌, 다낭, 세부, 오사카, 오키나와, 클락 등 총 10개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진에어의 공격적인 부산발 국제 노선 강화 전략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5년 김해공항에서 진에어를 이용한 여객수는 약 10만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1~11월 누적 기준 7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1600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진에어는 나날이 증가하는 김해공항 항공 수요에 맞춰 다양한 운항 노선을 확보해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 지역민들의 편의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