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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을 맞아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강세를 보였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3포인트(0.38%) 오른 2436.6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대주주 양도세, 배당락을 회피하려는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몰리며 전일 대비 6.48포인트 내린 2420.86포인트로 출발해 오후 늦게까지 약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오후 2시경 상승 반전해 결국 강세로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4662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093억원, 기관은 3759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1억9101만주, 거래대금은 4조780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은 6% 이상 올랐으며 반도체, IT, 자동차, 항공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카드는 4%이상 하락했으며 은행, 보험, 증권, 철강, 부동산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41% 오른 246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1.49% 올랐다.
현대차는 1.62%, 현대모비스는 2.68%,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24%, 삼성물산은 2.46% 올랐다.
반면 POSCO는 1.47%, KB금융은 1.25%, 한국전력은 1.79%, 신한지주는 2.75%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74개, 하락 종목은 43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4포인트(3.90%) 오른 791.95포인트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804개, 하락 종목은 376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