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새 비전 선포… "전통시장 경쟁력 높여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3일 '소상공인·전통시장 혁신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제시했다. 

소진공이 이날 제시한 새 미션은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새 비전으론 '성장과 활력으로 서민경제의 내일을 여는 희망·행복의 동반자'를 선포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이번 비전선포식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며 "소상공인의 따뜻한 대변인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소진공은 또, △변화와혁신(Change·Innovation) △도전(Challenge) △협력(Coopertation) △상생(Coexistence) △고객현장(Communicate) 등 5대 비전 핵심가치와 '열정 + 5℃! 국민경제의 내일을 봅니다'란 슬로건을 제시했다.

김흥빈 이사장은 "우리가 찾는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그간 많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왔다"며 "이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소진공은 앞으로도 경제 양극화와 최저임금 인상 같은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실효성 있는 혁신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에 위치한 소진공 본부에서 열린 이날 비전선포식엔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을 비롯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영오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