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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500선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에 이어 또 상승해 820선도 돌파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0포인트(0.27%) 오른 2486.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기술주와 바이오주의 상승으로 S&P와 나스닥 지수가 최고기록을 세웠다. 코스피도 전날보다 4.98포인트 오른 2484.63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한때 2493포인트까지 찍었으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46억원, 기관은 3983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3999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2733만주, 거래대금은 5조961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조선, 철강은 4~5% 올랐으며 제약, 반도체, 은행, 증권, 생명보험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은 2% 이상 하락했으며 건설, 부동산, 손해보험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18% 오른 258만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1.44% 올랐다. POSCO는 5.46% 상승했다.
반면 NAVER는 1.58%, 한국전력은 0.53%, SK텔레콤은 1.32%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01개, 하락 종목은 40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6포인트(1.21%) 오른 822.31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 투자자들이 2347억원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6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658개, 하락 종목은 489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