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경제 지표 개선 등 상승 견인Brent유 67.84달러, Dubai유 64.15달러
  • ▲ 국제 원유가 추이 ⓒ 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 ⓒ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이란의 반정부 시위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우려와 주요국 경제 지표 개선 등의 이유로 상승했다.

3일(현지시각) WTI(미 서부텍사스유)는 배럴당 61.63달러로 전날보다 1.26달러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27달러오른 67.84달러, 두바이유는 64.15달러로 전날보다 22센트 하락했다.

지난달 28일 이란 국민들은 민생고의 이유로 반정부 시위를 시작했는데,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21명이 사망하고 400명 이상의 시위 참여자들이 체포되는 등 이란 내 정정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시위 발생 지역이 유전 지역과 다소 떨어져 있어 원유 생산 및 수출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 독일 등 주요 소비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석유 소비 증가 전망이 대두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35% 상승한 92.1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