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중형 SUV 모델과 차별화된 유니크함 갖춰G4렉스턴 플랫폼 공유 통해 가격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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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오픈형 SUV 렉스턴 스포츠.ⓒ정상윤 기자
쌍용차가 오픈형 SUV(픽업트럭)라는 차별화된 요소를 더한 '렉스턴 스포츠(프로젝트명 Q200)'로 흥행몰이에 나선다. 월 판매목표는 2500대이며, 연간 판매목표는 3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9일 서울 광나루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렉스턴 스포츠'를 정식 출시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통해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3개 브랜드로 통합 운영되는 엄브렐러 브랜드 라인업을 재편하게 됐다. 코란도 후속을 포함해 매년 새로운 SUV 라인업을 선보여 SUV 명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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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정상윤 기자
현장에서 공개된 렉스턴 스포츠는 쌍용차만의 쿼드프레임과 4Tronic을 발판으로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월등한 견인 능력은 물론이며, 오픈형 데크가 선사하는 압도적인 공간활용성 등도 강점이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그릴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롬 라인과 후드의 굴곡 등으로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숄더윙 라인은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를 넘어 사이드 캐릭터 라인으로 이어지고, 와이드한 후면부 디자인도 숄더윙 라인을 통해 역동적이고 볼륨감 있는 느낌을 준다.
엔진은 G4 렉스턴과 공유한 e-XDi220 LET를 통해 최고출력 181마력에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내구성이 뛰어나고, 우수한 동력전달 성능도 갖췄다.
국내 SUV 시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약 13%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쌍용차는 이 같은 지속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국내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오픈형 SUV라는 차별화 전략을 선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렉스턴 스포츠의 올해 판매 목표는 월 2500대, 연간 3만대 수준이다. 해당 모델은 사전계약에서 이미 흥행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9일(오늘) 오전 기준으로 4영업일 만에 사전계약대수 2500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이석우 쌍용차 마케팅본부 마케팅팀 팀장은 "국내 SUV 시장은 2012년부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북미 SUV 같은 픽업트럭 등의 고객 니즈가 생겨나고 있다"며 "프라모델, 드론 등 추구하는 키덜트 세대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Wild) 2320만원 ▲어드벤처(Adventure) 2586만원 ▲프레스티지(Prestige) 2722만원 ▲노블레스(Noblesse) 305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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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