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실현 매물에 지수 '숨고르기'…코스피 2510포인트 마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포인트(0.12%) 하락한 2510.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5포인트 내린 2510.73포인트로 하락 출발한 뒤 상승세로 반전해 한동안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늦게 약세로 다시 반전해 하락세로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601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91억원, 기관은 2121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6965만주, 거래대금은 7조2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보험, 철강, 기계, 건설, 은행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 IT는 2% 이상 하락했으며 조선, 화장품, 부동산, 증권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3.11% 하락한 252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1.66% 하락했다.

반면 POSCO는 2.17% 올랐으며 삼성물산은 3.82%, 삼성생명은 2.85%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82개, 하락 종목은 43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2포인트(1.13%) 하락한 829.99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03개, 하락 종목은 762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