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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정수기 렌탈 계정이 25만 개를 돌파했다. 2015년 3월 첫 진출 후 약 3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 쿠쿠의 말레이시아 시장 내 목표는 20만 누적 계정 달성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현지 점유율(신규 계정 기준)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는 코웨이가 약 60만 계정으로 1위를 자리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쿠쿠가 공격적인 영업으로 코웨이 뒤를 바짝 쫓는 구조다. 쿠쿠 측은 올 연말까지 현지 누적 계정이 65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쿠쿠는 말레이시아 사업을 발판삼아 주변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 사업을 신규 론칭하고 마케팅을 진행할 게획이다.
쿠쿠 측은 성과의 비결을 자사 프리미엄 제품인 인앤아웃 정수기의 살균, 필터 기술로 꼽고 있다. 인앤아웃은 쿠쿠만의 전기분해 살균 시스템을 적용해, 관로와 코크 등 물이 닿는 모든 곳을 자동 살균한다.
쿠쿠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성공에 힘입어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 신시장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수한 제품력과 영업과 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직력 등이 탄탄해 새로 진출하는 국가에서도 양적 질적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