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라운지-로비' 69대 설치… "2천만 방문객 체험기회"출입국 심사대·, 면세구역 등 '디지털 사이니지' 385대 마련도
  •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대항항공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스위트에 설치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LG전자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대항항공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스위트에 설치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LG전자


    LG전자가 오는 18일 개장을 앞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곳곳에 'LG 올레드 TV'를 설치하고 차별화된 화질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라운지 4곳에 올레드 TV 40대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스위트에는 초프리미엄 제품군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마련했다. 이 제품은 설치 시 두께가 4mm도 채 안돼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회사 측은 제2여객터미널 로비에도 올레드 TV 29대를 설치했다. 연간 2000만명의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들에게 압도적인 화질과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레드 TV의 경우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현존하는 TV 가운데 가장 자연색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하며, 시야각이 뛰어나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색의 변화가 없다.

    LG전자는 대한항공 라운지에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LG 4K UHD 프로젝터'도 함께 설치했다. 이 프로젝터는 4K UHD 해상도에 2500안시 루멘(ANSI Lumen)으로 기존 제품보다 25% 더 밝으며, 150형의 대화면을 보여준다.

    교통센터, 입출국 심사대, 체크인 구역, 면세구역 등에 55형 LCD 사이니지 336대, 86형 울트라 스트레치 49대 등 총 385대의 LC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특히 지하 1층 교통센터에서 공항으로 들어오는 입구에는 55형 LCD 사이니지 256대를 이어 붙여 175m 길이의 비디오월을 마련했다. 이 비디오월은 국내에 설치된 광고판 중 가장 길다. 이 외에도 3층 체크인 구역에는 가로 4.3m, 세로 5.7m의 LED 전광판을 설치해 역동적인 한국의 모습을 상영할 예정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고객들에게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을 선보여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