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까지… 우수작, 공동사업 추진 기회 제공
  • ▲ 제로에너지건축 비즈니스모델 공모전 포스터. ⓒ국토교통부
    ▲ 제로에너지건축 비즈니스모델 공모전 포스터.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 기술 도입에 따른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제로에너지 건축을 신산업 분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자 '제로에너지 건축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건축은 친환경 에너지 활용과 에너지 절감 자재 등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한 건축을 일컫는다.

    국토부 녹색건축과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 시행, 시범사업 및 R&D 추진 등 제로에너지 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왔으나, 건축주의 추가 건설비 부담이 민간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저해하고 있어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통해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대학원생, 자영업자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오는 4월30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주제 적합성 △모델 창의성 △파급성·효과성 △실현가능성 등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고 6월 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1명(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국토교통부 장관상, 우수상 2명(팀)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장려상 2명(팀)에서는 상금 200만원이 각각 에너지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에 대해서는 제출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전문가 검토, 관계기관 협업 등을 거쳐 제로에너지 건축 활성화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에너지공단과 MOU 체결 등 공동사업 추진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국민들께서 제로에너지 건축을 통한 에너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고 참여가 촉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도 공모전의 성과가 비용 경제적인 제로에너지 건축 구현을 넘어 신산업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