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소통, 솔선수범, 동호회'
  • ▲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가운데)이 베스트 아이콘 수상자들에게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가운데)이 베스트 아이콘 수상자들에게 시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자체 시상제도를 통해 활기찬 사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사내 자체 시상제도 '베스트 아이콘(BEST ICON)'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올해 수상 키워드는 '소통, 솔선수범, 동호회'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 아이콘(ICON)은 '혁신(Innovation), 소통(Communication), 성과(Outcome), 격려(eNcouragement)' 라는 각 항목의 알파벳을 따 만들어 졌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매월 4개 부분에서 우수한 국내외 구성원들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는 단연 '소통'이었다. 부서 내 소통을 통해 직원 간 유대감을 높이고 활기찬 일터를 만들려는 노력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고객사와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신규수주, 추가 계약을 이끌어낸 사례도 있었다.

    '솔선수범'도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 자신의 업무에서 개선사항을 찾아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경우다.

    비산먼지를 막아달라는 고객사의 요청에 살수장치를 자체 제작, 수억원의 원가를 절감한 사례가 이에 해당한다. 사용하지 않는 유휴공간 활용을 통해 부가 수익을 창출한 사례도 있다.

    적극적인 동호회 활동도 주요 포인트로 꼽혔다. 수상자들은 볼링, 풋살, 족구, 야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 동호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미국법인의 한 직원은 사내 밴드 '노래하는 물류센터(Singing Warehouse)' 멤버로 활동하며 조직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멕시코법인의 또 다른 직원은 연말 이벤트, 기념일 행사 진행자로 활약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과 소통 분야에서 모범을 보인 직원들을 포상함으로써 직원의 소속감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이 같은 제도는 성과창출 등에 동기부여를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수상자에게는 제주 나인브릿지 2박 3일 숙박권과 유급 포상휴가 3일 및 상품권을 지급했다. 해외 수상자는 순금 상패와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국내외 수상자 모두 전사 사옥과 현장 게시판에 인물 캐리커쳐가 게재되며 수상자 소속부서에도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