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냉장-하냉동' 통했다… "주요 7개국 성능평가 1위 휩쓸어"'효율성-내구성' 최강"… 차별화 기술 기반 시장 선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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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가 차별화된 성능으로 해외 주요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23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대표 소비자잡지 '알트로콘수모'는 자체 실시한 냉장고 성능평가에서 LG전자의 343리터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모델명: GBB60PZEFS)에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이번 평가는 글로벌 제조사들의 198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LG 냉장고는 총 10개 평가 항목 중 8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받았다. 평가단은 LG 냉장고의 냉동·냉각 속도를 비롯해 온도 유지 성능과 높은 에너지 효율 등에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의 '콘수멘텐본드', 스웨덴 '라드앤론',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테', 벨기에 '테스트 안쿱' 등 유럽 주요 소비자잡지들도 자체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이 제품을 1위로 꼽았다.LG전자 관계자는 "유럽은 전통적으로 주방이 좁은 가옥 구조이며 에너지 규제가 상대적으로 엄격한 지역으로, 공간활용도가 높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LG 냉장고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프랑스의 소비자잡지 '크 슈아지르'는 소비자 3만4006명을 대상으로 한 냉장고 신뢰성 평가에서 LG전자의 제품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냉장고' 1위에 선정했다. 이 평가는 지난 2007년 이후 냉장고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고장 횟수, 고장 유형에 따른 심각성 등을 조사해 순위를 매긴다.회사 측은 제품에 탑재된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차별화된 성능과 신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냉장고 전 모델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하고 있다.모터가 직선 운동을 하는 리니어 컴프레서는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어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보다 에너지 효율이 18% 이상 높다.또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구현하는 인버터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냉장고를 보다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컴프레서에 비해 구조가 단순해 내구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 고효율 제품을 지속 출시해 글로벌 냉장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