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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공식 물류사 한진이 올림픽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진은 올림픽에 쓰인 2만여 톤 경기물자의 국제운송·통관과 현지 경기장·선수촌으로의 운송을 담당했다. 외부 충격에 민감한 경기용품과 주요물자의 운송을 위해 특수 장비와 전문 인력 등을 아낌없이 투입했다.
한진은 인천국제공항, 여주, 원주, 평창, 강릉, 인천항, 부산항 등에 주요 거점 7곳을 두고 강릉 등에 17 곳의 세부 거점을 운영했다. 또 각 거점과 선수촌 등 주요 시설에 물류 상황실을 운영하며 업무를 차질 없이 완료했다.
현재 한진은 상황실 운영을 유지하며 귀국 선수단 물류지원, 현장 정리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시작될 동계 패럴림픽대회 물류 업무도 담당한다. 앞서 운영한 주요 거점과 세부거점을 활용해 패럴림픽도 성공적으로 마칠 계획이다.
업무에 투입된 이윤섭 과장은 "8개월 전부터 시작된 파견 근무 중 추운 날씨에 힘들기도 했지만 뿌듯한 경험에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며 "우리나라에 개최될 다른 주요 행사에도 물류인으로서 다시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