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의장 빠른 금리인상 가능 시사外人·기관 매도세에 코스피·코스닥 동반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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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리인상 우려 분위기에 코스피 지수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8포인트(1.17%) 하락한 2427.3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이 빠른 금리인상 가능성을 밝힌 가운데 코스피는 전날보다 9.03포인트 내린 2447.11포인트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중 잠시 강세로 돌아섰으나 이내 약세를 유지하며 하락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580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01억원, 기관은 2613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6232만주, 거래대금은 6조880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게임, 철강 등은 3% 이상 하락했으며 IT, 화장품, 증권 등은 2%대의 낙폭을 보였다. 건설, 반도체, 부동산, 은행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68% 하락한 235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2.41% 떨어졌다.
POSCO는 4.49%, LG화학은 3.77%, 삼성생명은 1.22%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0.57%, 현대차는 0.31%, 신한지주는 0.96%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254개, 하락 종목은 56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5포인트(1.94%) 하락한 857.9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1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859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