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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전라남도·목포시와 '일자리꿈터 시범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일자리꿈터 시범사업은 LH와 전남·목포시 3개 기관이 '목포남교 트윈스타' 상가공간을 활용해 임대주택 입주민 취업과 청년 및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등 지원일자리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3개 기관은 이달부터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 상담센터와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버스는 국내 최초의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일자리 상담버스로, 전남 곳곳의 임대단지를 직접 방문해 1:1 취업상담을 제공한다.
이어 코워킹스페이스 상담센터에서는 구인·구직 상담과 함께 4차 산업혁명 관련 3D프린팅·가상현실 체험존 등이 운영될 방침이다. 또 창업자금이 부족한 청년들이 사무공간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특히,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직접 메뉴를 개발하고 판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유주방을 설치하고 △청년 소셜벤처 창업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공간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은 "LH와 전국 최초로 일자리 협력사업을 추진해 일자리 대표 협업모델로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일자리꿈터가 이름처럼 청년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일자리 꿈을 실현하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일자리꿈터는 일자리창출을 위한 여러가지 시설들이 집적돼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터전"이라면서 "일자리꿈터가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한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