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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결국 2400선에 턱걸이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9포인트(0.40%) 하락한 2401.8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며 소폭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는 2413.39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직후 약세로 전환했다 오전 중 상승세로 반전했다. 이어 오후 들어 다시 약세로 돌아서 낙폭을 늘렸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586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467억원, 기관은 2165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584만주, 거래대금은 8조21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제약은 5% 떨어졌으며 자동차, 해운 등은 2%대의 낙폭을 보였다. 증권, 은행, 부동산, 항공, 건설, 보험 등도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반도체는 2% 이상 올랐으며 화장품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테마섹의 일부 지분 처분 소식에 12.16% 급락했다. 현대차는 2.87%, KB금융은 1.28%, 삼성생명은 1.26%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3.40% 오른 243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0.36%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243개, 하락 종목은 59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8포인트(2.12%) 하락한 841.0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284개, 하락 종목은 896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