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장애인 접근성 높인 '플렉스워시' 제공"애드워시에 저온제습 건조기까지… "선수 '생활-경기' 도움 희망"
  • ▲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이도연 선수(우측)가 13일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촌에서 플렉스워시 세탁기의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삼성전자
    ▲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이도연 선수(우측)가 13일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촌에서 플렉스워시 세탁기의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선수촌에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한 플렉스워시 세탁기와 건조기 150여 대를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선수들의 다양한 세탁 패턴을 고려해 애드워시 드럼세탁기, 플렉스워시 세탁기, 저온제습 건조기 등을 설치했다. 이 가운데 플렉스워시 세탁기가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플렉스워시는 세탁물의 소재·색상 등에 따라 분리 또는 동시 세탁이 가능하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신체 부담을 최소화한 3도어 올인원 세탁기다. 이번 패럴림픽에 지원되는 플렉스워시는 기존 제품에 빅스비를 탑재해 음성만으로 복잡한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어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사용자는 제품의 기본 작동뿐 아니라 코스 추천, 세탁 진행 상황, 남은 시간, 문제 원인, 대처 방안 등을 음성으로 쉽게 묻고 전달 받을 수 있다. 또 와이파이 기반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 싱스 앱을 통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촌에 지원한 플렉시워시 신모델을 이달 말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정호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플렉스워시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세탁기와 건조기가 평창 동계패럴럼픽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생활과 경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