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째 국내 예술 유망주 창작활동 지속 후원… 올해 국내 대표로 최세진 작가 선정5월부터 3개월간 스코틀랜드 글렌피딕 본사 증류소 체류 및 예술 활동 지원
  • ▲ '2018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로 선정된 최세진 작가의 작품.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 '2018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로 선정된 최세진 작가의 작품.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Glenfiddich)이 진행하는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의 올해 주인공으로 최세진 작가를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

27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에 따르면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글렌피딕이 전 세계 유망한 아티스트들을 양성하고 작품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최종 1인을 선발해 지원해 왔다. 올해는 지난 1월 모집을 시작해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설치미술 분야에서 주목 받는 최세진 작가를 선정했다. 

최세진 작가는 5월부터 3개월 간 스코틀랜드 더프타운에 위치한 글렌피딕 증류소에 거주하며 예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글렌피딕은 개별 숙박 및 작업 공간을 비롯해 여행 경비 전액과 약 2000만원 상당의 체류비와 작품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김종우 글렌피딕 브랜드 매니저는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천혜의 환경을 지닌 스코틀랜드에서 전 세계 예술가들이 교류하며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예술계 선망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최 작가가 창작에 집중하고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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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2002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8여개국 128여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했다. 국내 대표로는 2010년 김하영 작가를 시작으로 국동완, 옥정호, 한원석, 한석현, 박민준, 박지희 작가 등 총 7명이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