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테스트타워 조성
  • ▲ 현대엘리베이터 중국 상하이 신공장 착공식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선원 상해 총영사,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김호진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 김종우 현대엘리베이터 노조위원장, 손승수 상해현대엘리베이터 사장(사진 왼쪽 7번째부터 우측으로) 등이 첫 삽을 뜨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 현대엘리베이터 중국 상하이 신공장 착공식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선원 상해 총영사,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김호진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 김종우 현대엘리베이터 노조위원장, 손승수 상해현대엘리베이터 사장(사진 왼쪽 7번째부터 우측으로) 등이 첫 삽을 뜨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중국 상하이 금산공업구 내 12만3564㎡(3만7378평) 부지에 신공장을 짓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8일 공사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및 금산구 위원회 서기 조위성, 상해시 경제정보화위원회 부주임 융즈친, 금산구 위원회 부서기 구장 호위국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오는 2019년 12월 완공 예정인 신공장에는 머신 러닝,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와 초고속∙중저속 기종 등 총 14대의 엘리베이터를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 타워(지상 175m, 지하 10m), R&D(연구개발) 센터, 실시간으로 승강기 운행을 모니터링하고 유지관리하는 고객케어센터 등이 들어선다.  

     

    연간 생산량은 2만5000대 규모로 신공장이 완성되면 현대엘리베이터의 생산능력은 기존(약 7000대) 보다 약 3.5배 증가한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품질관리는 물론 수주부터 생산, 납기까지의 과정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기대하고 있다. 신공장 건설 예상사업비는 총 1200억원이며,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을 예정이다. 

     

  • ▲ 현대엘리베이터 상하이 신공장 조감도. ⓒ현대엘리베이터
    ▲ 현대엘리베이터 상하이 신공장 조감도. ⓒ현대엘리베이터

    장병우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중국은 세계 최대의 승강기 시장으로 중국에서의 성공은 곧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을 의미한다"며 "신공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현대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