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경제활동인구 420만명→ 2022년 370만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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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대학입시, 취업과 같은 경쟁이 빠르게 해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만 18세 인구가 대학 정원보다 적어져 수년 안에 대학입시 경쟁이 사라지고 청년 경제활동인구 감소로 일자리가 남아돌 수 있다는 이야기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0세 쇼크-100세 시대의 시작, 준비됐는가'를 10일 발간한다.

    연구소는 책자에서 2020년이 되면 만 18세 인구가 50만명으로 줄어 대학 정원인 57만명보다 적어져 경쟁 없이 대학을 들어갈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60년이 되면 만 18세 인구가 4년제 대학 정원 35만명(2015년 기준)보다 적은 30만명으로 줄어 '전교 꼴찌'도 4년제 대학에 갈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 420만명이던 청년(15∼29세) 경제활동인구도 2022년 370만명으로 줄 것으로 예상됐다.

    2015년 당시에는 우리나라 청년 취업자 수(창업과 취업)가 380만명이어서 약 40만개의 일자리가 부족했다.

    다만, 경제성장 부진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인공지능, 로봇 등에 대한 일자리 대체, 과학기술 발달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은 변수로 꼽힌다.

    '100세 쇼크'는 연구소가 2014년 2월부터 매월 발간하는 '100세시대 행복리포트'를 근간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