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송금 1000만건, 외화환전 10만건 넘어서향후 커뮤니티 기능 강화…3.0버전 출시 계획
  • ▲ 지난 9일 농협은행 본점에서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과 이대훈 농협은행장 등이 참석해 올원뱅크 가입자 200만명 및 간편송금 1000만 건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NH농협은행
    ▲ 지난 9일 농협은행 본점에서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과 이대훈 농협은행장 등이 참석해 올원뱅크 가입자 200만명 및 간편송금 1000만 건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NH농협은행

    농협은행 올원뱅크가 출시 2주년을 앞두고 실제 이용자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가입자 200만명 및 간편송금 1000만건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8월 출시한 올원뱅크는 1년 만에 가입자수 100만명을 넘어서더니, 20개월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실이용자 비중이 78%에 달했다.

농협은행은 '모바일 Only'를 목표로 간편송금, 더치페이, 경조사 초대장, ATM 출금 등 지갑이나 현금 없이도 가능한 생활속 간편 서비스와 알뜰 외화환전, 해외송금, 골드바 구매 등 은행 방문 없이 금융생활이 가능토록 구현했다.

특히 올원뱅크 대표 서비스인 간편송금과 외화환전은 올해 3개월 만에 각각 이용건수 1000만건, 10만건을 돌파하면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농협은행은 올원뱅크 출시 2주년을 앞두고 모임통장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자체 리워드 제도를 도입하는 등 '올원뱅크 3.0'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금융지주 최초로 통합플랫폼을 시도하고 실이용자 비중이 높은 것은 올원뱅크의 자랑"이라며 "농협금융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200만 고객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금융과 유통 복합몰 구축 등 농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원뱅크 가입자 2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특판예금을 출시한다. 가입금액에 따라 최고 연 2.4%의 확정금리를 제공하며, 1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또한 내달 8일까지 올원뱅크에서 상품을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최신 스마트폰, AI스피커, 올원 캐릭터인형 등을 선물한다. 간편송금 이용고객에게는 선착순 5000명에 3000원 상당의 편의점 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