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고속도 대비 각각 1.5·1.18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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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연합뉴스
서울~춘천,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통행료가 오는 16일부터 최대 1100원과 300원 각각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출자자 지분, 자본구조 변경 등 자금 재조달을 통해 두 민자도로의 통행료를 16일 0시부터 내린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는 최장거리(61.4㎞) 기준으로 1종 승용차의 통행료가 기존 6800원에서 5700원으로 1100원(16.2%) 인하된다. 4종 대형 화물차는 1만1100원에서 9500원으로 14.5% 내린다.
승용차 기준으로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의 1.79배인 요금이 1.5배 수준으로 낮춰진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18개 민자고속도로의 평균 수준 통행료다.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춘천 구간을 매일(1년 근무 일수 235일 적용) 출퇴근할 경우 연간 52만 원쯤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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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요금표.ⓒ국토부
국토부 관계자는 "이후에도 재정고속도로와의 통행료 격차를 줄이고자 사업자와 협의해 후속 인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는 최장거리(27.4㎞) 기준으로 승용차의 경우 기존 2900원에서 2600원으로 300원(10.3%) 내린다. 대형 화물차는 4200원에서 3800원으로 10.5% 인하한다.
재정 고속도로 대비 1.32배에서 1.18배 수준으로 조정된다.
이번 통행료 인하로 승용차 출퇴근의 경우 연간 14만 원쯤을 아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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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요금표.ⓒ국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