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발 지정학적 위험 소강 국면 등 Brent유 66.22달러, Dubai 71.42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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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시추기 수 증가, 시리아발 지정학적 위험의 소강 국면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7달러 내린 66.22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전날보다 배럴당 1.16달러 하락한 71.42달러, 두바이유는 68.18달러로 전일 대비 86센트 떨어졌다.
13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는 전주 대비 7기 증가해 2015년 3월 이후 최대인 815기를 기록했다.
미국, 프랑스, 영국의 시리아 공습은 추가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아 지정학적 위기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4월 보고서에서 미국, 중국 간 무역분쟁이 지속돼 글로벌 GDP를 1%가량 하락시킬 경우 석유 수요가 69만 배럴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42% 하락한 89.4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