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과 관계없다"…오는 6월30일 매장 철수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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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디야커피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운영 중인매장에 계약을 해지했다.ⓒ이디야커피 홈페이지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가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운영 중인 매장에 대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디야커피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 전 전무 등이 운영하던 매장 2곳(인천인하대 병원점·소공점)에 대해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30일까지 매장을 철수한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이사는 "문제가 된 두 매장이 이디야커피 브랜드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다른 가맹점주 2200여 명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기 때문에 해당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이디야커피는 한진그룹 일가와 어떠한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디야커피 지분은 대표이사인 문창기 회장이 67%, 김선우 상임고문이 25%, 기타 8% 등으로 구성돼있다. 조 씨 자매는 물론 한진그룹은 이디야커피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다.
문 대표는 "더는 한진그룹과 관련한 논란이 일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본 건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