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에 만족해선 세상을 바꿀 수 없으니까' NEW 슬로건 발표
  • ▲ SC그룹의 새로운 슬로건 '지금에 만족해선 세상을 바꿀 수 없으니까' 포스터. ⓒSC제일은행
    ▲ SC그룹의 새로운 슬로건 '지금에 만족해선 세상을 바꿀 수 없으니까' 포스터.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그룹 차원의 새 브랜드 슬로건을 홍보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SC제일은행은 모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이하 SC)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SC그룹은 기존 브랜드 약속인 'Here for good'를 과감하고 새롭게 해석한 '지금에 만족해선 세상을 바꿀 수 없으니까(Good enough will never change the world)'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기존 브랜드는 지난 2011년 SC그룹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제 활동을 통해 SC가 진출해 있는 지역사회에 선의의 힘이 되겠다’는 의지를 소개하기 위해 발표한 바 있다.

SC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그룹 임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전세계의 비즈니스와 번영을 가로막는 장벽을 해소하는데 은행들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사전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기존 브랜드 약속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게 됐다. 

캠페인에서는 적당함에 안주하지 않고 특별한 성과를 이룬 사람들의 감동 스토리를 1분 내외 영상 시리즈로 선보인다. 

첫 번째 영상은 자메이카 출신의 올림픽 챔피언 우사인 볼트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지금에 만족해선 세상을 바꿀 수 없으니까'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앞으로 선보일 후속 영상에서는 기업 및 고객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의 신흥 시장에서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하거나 차별화를 이뤄내기 위해 각기 다른 장벽을 극복해온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SC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고객 대상 수 백번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3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워크숍도 개최했다.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전세계 8만60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캠페인은 SC그룹 본사가 있는 영국과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에서 먼저 시작된다. 나머지 진출 국가에서는 올해 안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기훈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한국은 SC그룹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서 이번 캠페인에 첫 번째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금융 그룹인 SC가 진출한 지역이나 국가와 함께 동반성장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브랜드 약속을 더욱 구체화된 의지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