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 체제 강화 위해 전문 경영인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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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사태로 위기를 맞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계열사인 진에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전문 경영인을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진에어는 조양호 대표이사의 사임(사내이사직 유지)으로 이사회에서 권혁민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양호·최정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최정호·권혁민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진에어 측은 "이번 대표이사 변경은 전문 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 체제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조양호 이사의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