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PIN 입력만으로 1일 5000만원까지 이체 가능
  • ▲ SC제일은행은 스마트폰에서 보안매체를 발급해 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OTP(1회용 비밀번호)'를 출시했다. ⓒSC제일은행
    ▲ SC제일은행은 스마트폰에서 보안매체를 발급해 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OTP(1회용 비밀번호)'를 출시했다. ⓒ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비대면 거래에 최적화된 1회용 비밀번호 서비스를 내놨다.

SC제일은행은 스마트폰에서 보안매체를 발급해 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OTP'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바일 OTP는 스마트폰에서 개인식별번호(PIN) 입력만으로 이체 등 은행 거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또한 기존 보안카드 및 토큰형 OTP 실물을 소지할 필요가 없어 분실이나 도난에 최적화돼 있고, 모바일뱅킹 앱에 장착된 다양한 보안 솔루션 보호를 통해 정보유출 우려도 없다.

모바일 OTP는 보안카드 및 토큰형 OTP와 함께 사용할 수 없고, SC제일은행 거래 시에만 가능하며 타 은행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없다. 모바일 OTP 이용 시 최대 이체한도는 1회 1000만원, 1일 5000만원이다.

발급은 SC제일은행의 비대면 금융거래 플랫폼인 '셀프뱅크' 앱에서 받으면 된다. SC제일은행 인터넷뱅킹 미가입 고객도 셀프뱅크를 통해 인터넷뱅킹에 가입할 수 있으며, 보안매체를 모바일OTP로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다. 

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사업부 상무는 "이번 모바일 OTP 출시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의성과 보안성을 고려한 고객 친화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