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효율성 증대·사업영역 전문성 강화 전망
  • ▲ 지난 2월 27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익산제4산업단지에서 개최된 '하림푸드 콤플렉스 기공식'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하림
    ▲ 지난 2월 27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익산제4산업단지에서 개최된 '하림푸드 콤플렉스 기공식'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하림
    하림그룹이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 합병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함에 따라 지주사가 단일화됐다.

    제일홀딩스는 29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예상대로 합병 안건이 무리없이 통과됐다'며 "이번 합병으로 경영효율성과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총에서 합병안이 통과되면서 주주들은 다음 달 18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오는 7월 1일이 합병기일이며, 신주는 같은달 16일 상장 예정이다.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 합병비율은 보통주 기준 1대 0.2564706다. 합병 후 존속회사인 제일홀딩스의 상호는 하림지주로 변경된다.

    앞서 하림그룹은 지난 4월 최상위 지주사인 제일홀딩스의 중간지주사 하림홀딩스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림지주 출범으로 지배구조가 단순화되면서 경영 효율성 증대와 사업영역 전문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주총에서는 김홍국 회장을 사내이사로, 윤승용 전북대 초빙교수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