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쿨 학생들, 외식업 전문성 살려 비빔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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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이 식음료 분야 전문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뉴스쿨’의 설립 10주년을 맞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SK행복나눔재단은 30일 서울 강남구 충현복지관에서 뉴스쿨 학생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인 ‘행복한 식탁’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250명에게 비빔밥 밥상을 선물하는 것이다.뉴스쿨 조리학과 학생 20명은 소고기 비빔밥과 미역국 등 점심 준비 및 배식을 맡았다. 서비스학과 학생 10명은 테이블 세팅 및 식사를 돕고 음료 서비스를 실시했다.식사 메뉴로 선정된 비빔밥은 뉴스쿨 학생들이 충현복지관 발달장애인과 함께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작물로 준비됐다. 이들은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을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 마켓’에도 판매하고 있다.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좋아하는 요리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보람차다”며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SK 뉴스쿨은 SK행복나눔재단과 행복에프앤씨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무료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정상 셰프와 서비스 전문가 등이 참여해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강의하고 있다.안범환 행복에프앤씨재단 이사장은 “SK 뉴스쿨 학생들은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실제 음식준비와 서비스를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눔과 공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