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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이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미래 방향성을 담은 ‘블레이드글라이더(BladeGlider)’, ‘엑스트레일(X-Trail)’ 등 2개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한국닛산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미래 전략 발표와 함께 올해 국내 출시 라인업에 대한 계획을 7일 밝혔다.
올해로 브랜드 국내 출범 10년을 맞는 한국닛산은 앞으로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란 비전을 중심으로 전기화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는 사람들을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끌기 위해 더 많은 자율성, 더 많은 전기화, 더 많은 연결성(More autonomy, more electrification, more connectivity)를 구현하고자 하는 닛산의 기술적 방향성이다.
특히 닛산 부스에서는 한국닛산의 미래 전략을 알리기 위해 100% 전기 스포츠카 ‘블레이드글라이더(BladeGlider)’ 콘셉트와 글로벌 베스트셀링 중형 SUV ‘엑스트레일(X-Trail)’을 선보인다.
'블레이드글라이더' 콘셉트는 퍼포먼스카의 미래를 보여주는 100% 전기 스포츠카다. 항공기와 레이싱 카에서 영감을 받아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디자인된 해당 모델은 친환경적이고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로 활공(gliding)하는 듯한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과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주장이다.
블레이드글라이더의 배출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성과 파워풀한 주행 성능은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가치를 그대로 구현해낸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엑스트레일'은 역동적인 모험과 자유,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이다. 중형 SUV인 엑스트레일은 닛산 브랜드 고유의 장점인 다이나믹한 주행성능과 개성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살렸다.
특히 동급대비 최장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공간과 트렁크공간을 확보, 수납·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주행 안전 기술들이 탑재돼 안전성과 편리함을 확보했다.
차량 전시 외에 부스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EV 존(EV Zone)’에서는 닛산의 전기차 관련 퀴즈를 푸는 EV 팡 게임이 진행된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관련 영상 자료를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월(Interactive Wall)’과 전시관에 상주하는 닛산 큐레이터를 통해 전시된 닛산의 차량을 보다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이번 모터쇼에 방문하신 많은 분들과 함께 닛산의 미래와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닛산 최고의 모델들을 준비했다”며 “한국 진출 10주년을 기점으로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재미있고 스마트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