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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사진.ⓒ뉴데일리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8일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세주 회장의 경영복귀를 공식화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형인 장세주 회장의 경영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벌써 출근하고 있다”며 “매일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미 경영에 복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복귀 시점을 특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이 조용히 경영복귀를 시작함에 따라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장 회장의 경영복귀로 인해 장 부회장과의 역할 분담이 어떻게 바뀌냐는 질문에는 “저는 부회장이고, 회장님이 복귀하신거니까 당연히 맡은 역할을 하게 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세주 회장은 지난 4월 30일 만기를 6개월 가량 앞두고 가석방됐다. 장 전 회장은 비자금 약 80억원을 조성해 도박자금과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한 혐의로, 지난 2016년 징역 3년 6개월과 추징금 14억1800여만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