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의 중장기 비전 달성이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

    18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5840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비전 선포식 당시 정홍근 대표가 밝힌 예상치(매출 550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를 이미 웃돈 것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6월 29일 향후 1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2025년까지 10대의 대형기를 포함한 총 50대의 기재를 운영하며, 매출 2조원을 목표로 전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란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올해 1분기 실적도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46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에 버금가는 수준을 달성했다. 20대의 기재를 가지고,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가장 높은 2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IPO(기업공개)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결정했으며, 예비심사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성공적인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중장거리 운항을 위한 신기종의 도입 계획도 이미 준비를 완료했다.  2019년 하반기부터 도입 예정인 보잉의 차세대 주력기 '보잉 737 MAX 8'은 기존 보잉 737-800 기종과 크기는 동일하나 항속거리가 길다. 때문에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발리, 중앙 아시아 등 주요 인기 노선을 취항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 2일 대구~하바롭스크 정기편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일본, 동남아 지역 등 신규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오는 8월, 창립 8주년을 맞이하는 티웨이항공은 가장 빠른 성장을 보여주며 국내 저비용항공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2025년까지 밝힌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