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가 역삼투압과 직수 정수기의 장점만을 결합한 ‘시루직수 정수기’를 선보였다.
코웨이가 18년 전략제품으로 내놓은 시루직수 정수기는 역삼투압 필터로 물은 더 꼼꼼히 정수하고, 추출 방식은 직수로 빠르게 추출한다는 컨셉의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역삼투압 정수기에 들어가는 RO 멤브레인 필터는 직수에 쓰이는 나노 필터보다 더 촘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물을 더 꼼꼼히 거른다는 점에서 정수 속도가 느려 수조에 물을 받았다가 배출한다.
코웨이는 역삼투압으로 거른 물을 직수 방식으로 추출하기 위해 기존 CIROO(Coway Intensive Reverse Osmosis) 필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CIROO 2.0 필터’를 개발했다.
2.0 필터는 코웨이가 세계적인 화학소재기업 도레이와 공동 개발을 거쳐 특허출원한 필터다. 기존 CIROO 필터보다 면적을 6배 늘려 정수량은 30배 높였고, 한 번에 많은 물을 거를 수 있어 직수처럼 즉석에서 물을 추출할 수 있다.
시루직수는 물을 마실 때마다 유로에 남은 물을 모두 배출해 갓 정수된 물을 제공한다. 보통 직수 정수기는 필터와 추출구 사이를 연결하는 관 안에 물이 남아있어, 음용 시 관 안에 머물러 있는 물을 같이 배출한다.
또한 시루직수 정수기는 ‘자동배수 시스템’을 적용해 24시간 동안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정수기 속 모든 잔수를 스스로 배출해 깨끗함을 유지한다.
이번 제품은 정수기 위생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위생성도 강화했다. 시루직수는 ‘투명 분리형 파우셋’을 탑재해 추출구의 오염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분리 후 손쉽게 세척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시루직수 정수기는 3단 맞춤온수(45˚C, 70˚C, 85˚C) 시스템을 적용해 상황과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량 추출 기능을 이용해 반 컵(120ml), 한 컵(250ml), 두 컵(500ml) 중 원하는 용량의 물을 손쉽게 받을 수도 있다.
이해선 대표는 “시루직수 정수기는 직수형을 선택하면 상대적으로 필터 성능이 떨어지고, 성능이 뛰어난 RO 멤브레인 필터를 선택하면 직수를 포기해야 했던 고객들에게 완벽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시루직수 정수기의 등장이 기존 정수기 시장에서 큰 지각 변동으로 작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