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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패션도매시장(DFWM)의 간판 얼굴을 뽑는 'DFWM 홍보모델 선발대회' 본선 무대가 열띤 호응속에 20일 오후 서울 중구 DDP 패션몰(옛 유어스 쇼핑몰) 5층 서울패션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동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DFWM 홍보모델 선발대회'는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동대문 특화 브랜드인 'About DFWM(어바웃 DFWM)을 홍보하고, 이를 통한 판매자의 매출 증대와 가치 제고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난 4월30일부터 5월20일까지 진행된 1차 예선에는 550여명이 참가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중 서류심사와 모델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인 더쇼프로젝트에서 진행한 2차 예선을 통과한 30명이 이번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30명은 연령이 15세에서 75세까지 다양했다. 하지만 런웨이에서는 남녀노소없이 프로모델 못지 않는 끼와 열정을 보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동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은 이번 본선 무대를 통해 서울시장상 1명, 평화시장·통일상가·신평화패션타운·동평화패션타운·패션남평화·광희패션몰·테크노상가·벨포스트 등 동대문시장 8개 상가 상인연합회 회장상 8명 등 총 9명을 홍보모델로 선발했다.
서울시장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또는 더쇼프로젝트 전속 계약권과 파리 및 밀라노패션위크 캐스팅 기회 제공과 경비가 지원되며, 상인연합회 회장상 수상자 8명에게는 상금 30만원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동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 관계자는 "홍보모델을 활용해 동대문을 찾는 국내외 소비자에게 특화 브랜드인 '어바웃 DFWM'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관련 상품의 우수성을 보다 구체적인 콘텐츠로 만들어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은 국내 패션 도매시장의 중심인 동대문시장을 국내외 바이어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세계적인 패션명소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인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을 관장하고 있다.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은 동대문 상권 내 8개 전통시장이 지난 2016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시장경영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그해 7월부터 추진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