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새 간판…본사 사옥 이전도 완료 '새출발'
  • 현대차투자증권이 오는 7월 1일부터 '현대차증권'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사용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투자증권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안이 포함된 정관변경의 건이 통과된 직후 본격적인 사명변경 작업에 들어갔다.

    이후 간판교체 등 4개월여의 준비작업을 거쳐 7월 부터 새 간판을 내걸게 된다.

    변경된 사명에는 투자증권이 상기시키는 특정 이미지에서 벗어나 리테일, IB 등 정통 증권사로써의 전문성을 강조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또 지난 해 사명변경 이후에 줄곧 혼용되던 사명을 현대차증권으로 단순화 시켜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한층 더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국문사명 변경에 따라 영문사명 또한 기존 'HMC INVESTMENT SECURITIES CO., LTD'에서 'HYUNDAI MOTOR SECURITIES CO.,LTD'로 변경된다.

    한편, 현대차투자증권은 사명변경 시기에 맞춰 본사 사옥 이전 작업도 완료했다.

    사옥이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현대차투자증권은 2008년 3월 여의도 동화빌딩에 본사를 두고 출범한 이후 2009년 6월 여의도파이낸스타워로 본사를 이전하고 10여년간 해당 건물을 사용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창립 10주년과 사명변경 등 굵직한 사안들을 앞두고 새로운 전초기지 마련에 대해 오랫동안 고심해 왔다"며 "사명변경일과 계약만료일 등을 고려해 이전일정을 조율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옥이전 간에는 임직원 업무환경 개선 및 휴식공간 마련, 출입보안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사무실 내 불필요한 공간을 축소하는 대신 기존에 부족했던 회의공간을 늘렸다.

    또 5층에 별도의 휴게공간을 만들고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와 커피머신, 무료음료 등을 배치했다.

    건물 출입간에는 기존에 설치된 스피트게이트로 인해 출입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사명변경과 사옥이전을 계기로 성원해 주신 고객과 더불어 회사가 또 한번 성장할 수 있는 현대차증권의 새로운 10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