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맞아 소비자에게 비닐 대신 종이봉투 제공
  • ▲ 3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을 위해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을 찾은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 대사가 매장 직원으로부터 재생종이 봉투에 담은 빵을 건네 받고 있다.ⓒ파리크라상
    ▲ 3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을 위해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을 찾은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 대사가 매장 직원으로부터 재생종이 봉투에 담은 빵을 건네 받고 있다.ⓒ파리크라상
    파리크라상은 '세계 1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전국의 파리바게뜨 직영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플라스틱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를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파리크라상과 환경부가 2일 맺은 자발적 협약(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자발적 협약)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가 열린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는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대표부 대사가 직접 참석해 캠페인 취지에 대한 공감을 표시했다.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는 "한국의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재생종이 봉투를 도입한 모습을 보니 환경 보호에 한걸음 다가간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더 많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행동 변화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파리크라상은 전국 3400여 개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줄이기로 협약한 바 있다.

    파리크라상은 "2018년 말까지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사용하는 비닐봉투를 현재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감축하고, 이를 재생종이 봉투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