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휴대폰중독-미세먼지' 등 사회문제 해결 방안 제시본선 통과 30명 '인턴' 기회 제공… 관련 부서 우선 배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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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 11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밝히는 '행복 인사이트 시즌2' 결선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행복 인사이트 시즌2는 청년들이 대한민국이 한 뼘 더 행복해질 방법에 대한 자신만의 통찰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SK텔레콤은 '5G와 IoT, 유통망 등 SK텔레콤이 갖고 있는 공유 인프라를 활용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행복 인사이트 시즌2의 주제로 내건 바 있다.결선에는 지난달 말에서 이달 초까지 예선과 본선을 통과한 우수 제안자 10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회사 측은 실시간 투표를 통해 최종 발표자 10명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이날 발표자 10명을 포함한 본선 진출자 30명은 SK텔레콤에서 인턴 과정을 밟게 된다.1등상인 수펙스상(장학금 500만원)을 수상한 최나은(연세대, 24세)씨는 "무명 예술가들에게 SK텔레콤 대리점의 인테리어 기회를 준다면, 가칭'T월드 고흐점', 'T월드 몬드리안점'이 나올 수 있다"며 "거리환경 개선은 물론 협업 디자이너와 상생 발전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SK텔레콤은 행복 인사이트 시즌2 외에도 20대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탐구하며 함께 소통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와이T연구소'를 설립한데 이어 대학생들의 소풍명소를 알아보는 '캠퍼스 소풍여지도' 제작 및 20대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세상을 잇다'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이준호 SK텔레콤 PR2실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공유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해 청년들의 깊은 이해와 인사이트를 살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기업과 사회의 지향점을 찾는 다양한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