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30%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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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13만598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파나메라는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2만500대를 판매했으며 911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2만1400대를 인도했다. 또한 마칸 4만6600대, 카이엔 2만8700대 등 베스트 셀링 모델들이 꾸준히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프르쉐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포르쉐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맞아 911 모델이 계속해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미국의 정치‧경제 상황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새로운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변수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르쉐는 독일 현지에서 전년대비 11%, 유럽에서는 9%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총 3만3363대를 판매해 미국을 제치고 단일 국가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포르쉐 관계자는 “중국시장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수입관세 인하 기대감에 상반기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상당수 고객이 차량 구매를 하반기로 미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