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억 가구 시청하는 중계 통해 두산 브랜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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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그룹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스코틀랜드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2018 디 오픈’을 공식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디 오픈 대회는 세계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두산그룹은 2010년부터 9년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두산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대회장 코스 근처에 굴삭기, 지게차, 콤팩트 트랙 로더 등 대표 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두산 파빌리온에서는 제품 모형, 비즈니스 현황자료 등을 통해 에너지, 건설장비 등 주요 사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발전소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 에너지저장장치, 두산 로보틱스 등의 사업도 함께 소개한다.

    디 오픈은 198개국에 중계되며 작년에는 6억 가구가 시청했다. 지난해 대회 기간 중 두산 로고는 TV 중계를 통해 37시간 25분 34초 동안 노출됐으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로고 노출 횟수가 3430만회를 넘었다.

    두산은 골프뿐 아니라 야구와 축구 등 인기 스포츠를 통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북미지역의 경우 작년 9월부터 미국 메이저리그를 후원하며 시즌 전반에 걸쳐 전국 중계채널과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두산의 이름을 알렸다. 올해는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파트너십을 맺어 홈구장에 로고를 노출하고, 고객 초청행사를 갖는 등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진행한다.

    유럽에서는 체코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가 지난 2009년부터 체코 축구클럽 ‘FC 빅토리아 플젠’을 후원하고 있다. FC 빅토리아 플젠은 올해 체코리그 5회 우승을 달성하며 명문구단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전체 매출 6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앞으로도 국경, 인종, 언어를 초월한 글로벌 스포츠를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두산을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