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임상 연구 결과 발표 "일반 담배에서 전환시 유해성 현저히 감소 확인"신제품 '글로 시리즈2'와 '네오' 출시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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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가 유해성분 노출에 대한 16가지 생체지표(바이오마커)를 측정한 결과 일반 담배에서 글로로 전환시 대부분의 바이오마커 지수가 금연 그룹과 동일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BAT코리아는 23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과 관련한 자체 임상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제임스 머피 BAT그룹 유해성 감소 R&D총괄 박사는 "자체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일반 담배를 피우다 글로로 전환한 그룹의 경우 벤젠에 대한 노출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글로를 사용하면 벤젠 농도가 줄어들고 일주일 이상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글로를 사용하면 유해성 물질이 감소한다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진행했던 데이터들이 임상 연구에서도 확인됐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BAT코리아 측은 지난달 식약처가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연구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식약처는 당시 세계보건기구(WHO_가 지정한 담배 연기에 포함된 9가지 가장 유해한 성분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의 해당 유해성분 배출량이 일반담배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BAT의 대표적인 궐련형 전자담배인 '글로'에 대해 식약처는 측정 대상이었던 모든 유해 성분이 감소됐으며 일부 성분은 포함된 양을 측정하지 못할 정도의 낮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제임스 머피 박사는 "BAT는 증기배출, 노출 및 유해성 감소를 위한 측정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글로의 증기배출과 유해성 물질 노출에 대한 BAT의 데이터는 잠재적 유해성 감소를 증명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장기적인 임상 연구 결과를 꾸준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편의성'과 '심플함'과 같은 기능적인 강점을 살리면서 심층적인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새 단장했다.
'글로 시리즈 2'는 다른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과 차별되는 글로만의 고유한 가열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으며 적절한 온도로 밖에서 안쪽으로 고르게 가열하기 때문에 스틱이 전혀 타지 않는다.
제임스 머피 박사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물질과 관련해서 내부적으로 기준을 갖고 있다"며 "글로 시리즈2 또한 오리지널 제품과 같은 수준을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염두에 두고 유해성 저감 제품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에도 유해성 성분이 일정 부분 남아있다고 할 수 있지만 일반 담배에 비한 잠재적 리스크를 크게 절감 시켰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은 궐련형 전자담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글로에 대한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한 만큼 신제품 출시로 더 많은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AT는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혁신을 이루기 위해 전세계 5000여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R&D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약 25억 달러(한화 약 2조8255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앞으로도 유해성이 줄어든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발전시켜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BAT코리아의 신제품 '글로 시리즈2'의 소비자 권장가격은 9만원이며 회원 쿠폰 적용가는 6만원이다. 네오의 가격은 1팩(20개비) 당 4500원이다.
글로 시리즈 2 및 네오는 7월 30일부터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및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되며 글로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디바이스만 구매 가능하다. 글로는 한국, 일본, 스위스, 캐나다, 러시아, 루마니아, 이탈리아 등 전 세계 7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