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분 통관 작업 서두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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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유럽연합(EU)의 세이프가드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한적일 것이라 내다봤다.
23일 진행한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김광수 포스코 철강사업전략실장은 "EU의 세이프가드는 미국 232조와 달리 3년 평균 수입을 허용한다"며 "이에 따라 수출량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7월 3주차 현재 포스코의 EU 계획 판매량은 80% 정도가 소화된 상태"라며 "세이프가드에 따른 포스코의 영향은 제한적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U가 글로벌 쿼터를 시행하고 있어, 통관을 서두르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김 전무는 "EU 세이프가드는 선착순 통관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계약분 통관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며 "쿼터 소진이 될 경우 추가 관세에 대한 부분은 고객사와 협의 중이다. 결론적으로 EU 세이프가드가 포스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라고 강조했다.